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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인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이 막을 올렸다.
탈춤의 흥과 멋으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탈난 세상, 영웅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닷새간 안동 원도심(구·안동역 앞) 일대에서 개최된다.
29일 안동시에 따르면 개최 25년 만에 거리형 축제로 일대 변화를 시도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원도심이 가지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회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축제의 주요 공간을 원도심으로 완전히 이동한다.
안동 홈플러스 앞 특설축제장을 조성하고, 이곳에서 개·폐막식, 탈놀이 대동난장, 마스크 EDM 파티,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단체부 등 주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화의 거리 무대에서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 개인부, 마스크버스킹대회 등 공연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하회마을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하회마을 전수교육관에서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3시에 진행된다.
또 만송정에서는 주간에는 도지정문화재 4개 탈춤 공연이 진행되고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야간프로그램으로 식전 공연과 함께 선유줄불놀이가 시연된다.
축제기간 동안 안동민속축제와 선유줄불놀이도 함께 열려 축제의 흥이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세계를 하나로 엮을 탈과 탈춤 공연을 즐기며 신명과 흥이 넘치며 가슴 벅찬 경험으로 모두가 함께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진정한 축제의 묘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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