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1리 63회 한국민속예술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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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1리 63회 한국민속예술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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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 성읍1리(이장 김철홍)가 제주 대표로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출전한다.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4일 간)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다. 성읍1리 마을회에서는 이중 29일 일반부 경연에 참여한다.

성읍1리 마을회는 지난 2019년 제58회 탐라문화제 민속예술 종목에 장례의식 및 영장소리를 테마로 참가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한국민속예술제에는40세 ~ 8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보존회는 주민 75명이 참여하는 ‘서천꽃밭 영장소리’를 선보인다. 좋은 결과를 위해 평일 저녁을 반납한 채 맹연습 중이다.

서천꽃밭 영장소리는 제주 전통상례의 경건함과 환생공간인 서천꽃밭에 대한 아름다운 소망을 소리와 놀이로 풀어낸 작품이다.

성읍1리 마을회는 전국대회 출전에 앞서, 10월 9일 정의골 민속한마당 축제에참여해 그동안 연습한 내용을 점검하는 등 실전에 대비할 계획이다.


보존회는 전국대회 출전에 앞서, 9월 24일 무릉제행사에서 민속공연 시연을 비롯하여 29일 정선에서 열리는 강원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며 실전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동해북평원님답교놀이는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역사적 보존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강원도 무형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 문화재 지정 신청의 정당성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북평답교놀이는 북평지역에서 조선시대부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뒤뜰장터에서 지속해 오다가 일제강점기에 맥이 일시 끊어졌으나 생존자의 고증에 따라 1978년 제1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하면서 ‘동해 북평 원님놀이 보존회’ 회원들의 노력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