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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뮤지컬 상설공연, 연오랑세오녀 설화,
문화재청 주최, 한국문화재재단 주관 공모사업 선정
포항의 연오랑세오녀 설화가 포항문화유산활용원과 아리랑민속예술단 단장 이재봉에 의해 국악뮤지컬로 재탄생하여 상설공연으로 이루어진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 10월 9일, 16일, 29일, 30일과 11월6일로 총 5회 공연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포항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해남, 제주에 이어서 세 번째로 홍성에서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국악인 오정해가 사회를 맡았으며,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김영자, 신 민속악회 바디, 남해안별신굿,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 채상묵, 광대놀음떼이루, 김천금릉빗내농악의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번작품 '춤추는 태양 노래하는 달'에서 ‘춤추는 태양은’ 역동적인 포항과 조국을 걱정하는 연오랑을, ‘노래하는달’은 포항의 상징인 바다와 어둠을 비추는 세오녀를 상징한다.
설화 내용중 인종과 문화 그리고 역사의 교류 등 많은 장르와 다문화의 현실 속에서 함께 어울리고 융합했다는 포인트를 살려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풍자와 해학을 더해 국악뮤지컬로 풀어나간다.
또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건물 조형물을 그대로 활용해 극의내용을 전개하여 신라시대 모습을 재현한다.
글로만 읽었던 지역의 설화를 우리 한국의 춤, 노래, 악기 연주로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공연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서막은 ‘태양을 품은 바다’ , 끝맺음은 '춤추는 태양,노래하는 달'로 정했으며, 제1장 ‘평화로운 신라의 밝은 태양’,제2장 ‘의문의 움직임’, 제3장‘새로운 세상’ 으로 세분화해 공연의 질을 높였다.
이재봉 단장은 "오랜 세월동안 구전으로 전해져 오롯이 글로 남은 이야기를 공연으로 선보임으로써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본 시민들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작게나마 지역문화와 전통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연오랑세오녀설화’를 "풍자와 해학을 더해 소리공연으로 풀어보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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