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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지역 대표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오는 22∼25일 연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행사 후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축제다.
영남루, 밀양강변 일대에서 개최되는 올해 축제 주제는 '아리랑의 선율, 희망의 울림. 잇다, 세계 속의 밀양아리랑'이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부터 이어지는 지역 대표축제다.
1천 개가 넘는 전국 지자체 축제 중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관광축제 35개 중 하나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밀양강 오딧세이'
밀양강 오딧세이는 영남루, 밀양강을 배경으로 밀양의 전설, 밀양이 배출한 인물들을 독창적인 공간연출, 멀티미디어로 화려하게 보여주는 대규모 뮤지컬 형태 공연이다.
축제 기간 4일 연속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공연을 한다.
올해 '밀양강 오딧세이' 주제는 '천년의 노래'다.
밀양시민 중에서 뽑은 시민배우 1천200여 명과 전문배우 300여 명 등 1천50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사명대사, 김종직, 아랑, 김원봉 등 역사 속 인물부터 현재 밀양사람까지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해 이 땅을 살아가던 이들의 땀과 꿈을 뮤지컬과 멀티미디어 쇼로 보여준다.
밀양시는 강원도 정선군, 전남 진도군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이면서 우리나라 3대 아리랑에 속한 '밀양아리랑'의 고장이다.
유네스코는 2012년 12월 아리랑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밀양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년을 기념하고 '밀양아리랑'을 널리 알리고자 주제관을 운영하고 경연대회, 토크콘서트를 한다.
이외에 국제 자매·우호·협력도시 사진전, 풍물시장,무형문화재공연, 경품추첨, 은어잡기 체험, 거리퍼레이드 등 볼거리, 놀거리가 가득하다.
한글백일장대회, 학생미술실기대회, 휘호경연대회, 한시백일장, 궁도대회, 연날리기 대회 등 전국단위 경연대회도 밀양아리랑대축제에 맞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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