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남도국악원, 내달 3일 백경우의 춤 '청운추월' 초청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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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원, 내달 3일 백경우의 춤 '청운추월' 초청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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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은 9월 토요상설 첫 무대로 오는 9월 3일 오후 5시 백경우의 춤 '청운추월(靑雲秋月)' 초청공연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진행하는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는 전통에서 창작음악까지 다양한 음악문화를 선보이고 있으며,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초청해 예술인들에게 활동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첫 무대는 민속춤의 정수 '승무'로 무대를 연다. '승무'는 하나하나가 정교하게 다듬어진 완전한 예술의 형식을 갖춘 춤으로 미의 극치를 보여준다.

두 번째 무대는 '장구 시나위'로 무속음악에서 즉흥적인 합주음악인 시나위를 설장구와 결합해 장구의 새로운 모습을 선사한다.

이어 판소리 심청가 중 심 봉사가 곽씨 부인이 죽은 후 평토제를 지내는 대목 '주과포혜'를 들려줄 예정이다.

살의 액을 제거·소멸시켜 안심입명을 가져오고 희망을 선사하는 '살풀이춤', 그리고 부조화 속의 조화, 혼돈의 질서를 의미하는 기악합주 '달빛유희'가 연주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전통과 권위있는 사회질서를 기본적 틀로 하는 사대부계층의 젊은 선비들의 생활을 표현하는 '사풍정감'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날 공연에는 주소연·정준호·민영치·신현식 등의 명창·명인들이 함께한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