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한국문화축제 « Ici en Corée »가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남서부 항구도시이자 휴양도시인 라로셸에서 열린다. ‘되찾음과 새로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시, 공연, 한식 체험, 콘퍼런스, 영화 상영, 아틀리에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의 다양한 면면을 라로셸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과거 한국 풍경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된 판화, 전통 한국화와 한글 서예를 접목한 독창적인 설치 작품, 그리고 한복과 전통 보자기를 소재로 어느 때보다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한복진흥원의 후원으로 한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체험행사 또한 마련되어 있다.

한국문학 콘퍼런스, 웹툰 경연대회, 케이팝 공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비롯하여 광주세계김치축제와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서예, 전통춤과 음악 체험 등의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축제는 포천전통예술원 한동엽무용단의 남자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전통한국무용 공연과 한국창작무용단 ‘후댄스컴퍼니’의 살풀이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본 축제는 ‘너름새 한불문화예술협회’와 라로셸 세종학당이 주최하고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광주시 광주세계김치축제, 라로셸시, 라로셸대학교 등의 후원과 지역 여러 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