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3 (목)

3년 만의 정선아리랑제 개최…"주민 주도 축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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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정선아리랑제 개최…"주민 주도 축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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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전종남)은 오는 9월 15~18일까지 나흘간 제47회 정선아리랑제를 개최한다. 9일 정선군 아리랑센터 회의실에서 제47회 정선아리랑제 준비 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2.08.09.

 

제47회 정선아리랑제가 주민 주도 축제로 열린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9일 강원 정선군 아리랑센터 회의실에서 정선아리랑제 준비 회의를 개최하고, 주민 주도 축제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변화를 모색하자는 논의도 진행됐다.

재단은 매년 10월에 개최하던 정선아리랑제를 가을 태풍과 야간에 추위로 인한 축제 프로그램 운영의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해 이사회에서 제47회 정선아리랑제를 오는 9월 15~18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다.

제47회 정선아리랑제는 오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정선공설운동장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제는 '보고 싶다 정선아! 정선아리랑'이다.

오는 9월 15일 메인 무대에서는 100인의 아리랑과 함께 개막식을 시작으로 2개로 구성된 퍼레이드 행사장에서는 40여 개의 팀이 이틀 동안 거리 퍼레이드 공연을 펼치며 보조무대에서도 행사기간 내 마술쇼, 작은 콘서트 등 축제장 전반에 걸쳐 화려한 공연과 퍼포먼스가 연일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김남기, 김형조, 유영란, 김길자)의 무대가 축제 4일간 매일 공연된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정선아리랑제가 주민 활력소와 화합의 장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