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김종욱
본사 정례 제4회 특별 초대 시사회를 오는 12일(월요) 오전 9시 반 정각부터 시내 국제극장에서 개최한다. 작품은 기보한 후생부 홍옥순洪玉順 여사의 지도 작품 군정청 영화과 제작 ‘조선의 천사’(2권)와 미 국무성 정보주 작품 ‘전쟁은 무엇을 가져왔는가?’(2권)이다. 초대는 각 신문 통신관계자 급 후생 의료관계자에 한하여 초대권을 발부한다.(藝術通信 262호. 1946년 8월 10일)
=연극=
[대두하는 반동과 그 극복책(3)]: 여기서 연예인은 경제기초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즉 연예인의 가장 활동지반이 되는 극장의 점유 없이는 언제나 일정시대의 예속상태에로 되돌아가고 마는 것이다. 그러면 연예인과 극장관계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극장이 도서관 이상의 문화교육기관의 책무를 가졌다는 것은 이제 새삼스레 말할 것도 없다. 경영체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결국 그 이상하는 바는 비록 상업주의에로 흐르는 극장이 있다 할지라도 그 본래의 성질 상 공공단체의 경영체가 되어야한다는 것에는 이론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극장은 또한 그 건물만이 독재하는 것이 아니라 극장을 이용 활용하는 인적 요소, 즉 극단을 가짐으로써 비로소 극장 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서양에 있어서 ‘THEATER'라는 말이 극장과 극단 두 가지로 통용된다는 것은 이를 말하는 것이다. 여기 비근한 삽화를 소개하면 미군 진주 후 미군인 중에는 극장에 가서 여기에는 어떠한 연기자가 있느냐고 묻는 것을 수차 들었다.
또 전문되기는 북조선에 진주한 蘇聯군은 신의주, 평양의 극장에 가서 연기자가 있느냐고 물었다는 것이다. 즉 구미, 소에 있어서는 극장은 자기 전속의 극단을 가짐으로써 그 특이성과 전통을 가지는 것이 통례임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불행히 조선에 있어서는 일인이 극장의 9할까지를 점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연예 단체는 정상적 발전을 못 본 것이었다.
이제 해방의 감격과 함께 우리 연예계가 정상적 발전을 함에는 극장과 극단의 관계가 불가분의 밀접한 것이어야 할 것이 최대의 조건인 것이다 그러나 현상은 어떠한가?(藝術通信 262호. 1946년 8월 10일)
[릴리안 헬만 역작 ‘라인 江의 감시’ 9월에 상연 계획]: 미국 규수 극작가 ‘릴리안 헬만’의 역작 ‘라인 강의 감시’ (3막) 채연근 외 1명 공동 번안으로 9월 중 모 극단 (낙랑극회 예정)에서 상연 계획 중인데 이 극본은 2차대전 초의 반 나치스 극이다.
미국에서는 대전 중 최대의 장기공연을 한 명작으로 일본에서도 촌산지의村山知義 각색(번안)으로 상연 계획 중이다.(藝術通信 262호. 1946년 8월 10일)
[‘원園 예술좌’ 시연회 성사극 ‘에스터’]: 순 기독교 예술가들의 집단인 ‘원 예술좌’에서는 기간 준비 중에 있던 성사극 ‘에스터’ 5막(이보라 작, 겸 연출) 김추성金秋聲 음악을 드디어 동 10일 오후 6시부터 시내 정동예배당에서 시연회를 개최하기로 되었다 한다.(藝術通信 262호. 1946년 8월 10일)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한얼(2024, 선면에 먹, 53× 26cm) 봄바람 불어서 꽃 피건마는 고닯은 이 신세 봄 오나마나 ...
최근 BTS를 배출한 하이브와 뉴진스를 배출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소식이 연일 연예 문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 하이브의 주가가 약 1조원 가까...
거문도의 인어 신지끼 "안개 있는 날에 백도와 무인도 서도마을 벼랑에서 주로 출몰 바위에 앉아 있거나 헤엄치기도 벼랑위에서 돌 던지기도 한다 해난사고나 바다에서 위험 경고...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