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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시대의 명고 박근영 '소리북 세계,청출어람'
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2 시즌 기획공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대전 국악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이 시대의 명고 박근영 선생을 초청하여 2022 시즌 기획공연 ‘명고 박근영의 <소리북 세계, 청출어람>’을 오는 21일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명고 박근영은 대전광역시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 예능 보유자로 제12회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 장원(대통령상)을 수상 하였으며 현재 전북대, 동국대, 명지대 외래교수와 대전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의 강사(2011년 ~ 현재)와 사단법인 대한민국전통문화예술원 이사장 맡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무대의 주인공을 소리꾼이 아닌 소리꾼의 영원한 짝꿍 고수에 포커스를 맞추어 마스터 고수와 3인 제자들의 향연, 남성 고수와 여성 고수의 맞대결, 스승과 제자의 조화를 통해 이 시대 명고가 가야 할 길을 보여준다.
첫 무대는 피리연주자 김종섭과 함께 피리 선율과 감정에 따라‘즉흥’에 초점을 맞추어 판소리 고법 태동(胎動)을 표현한다. 그리고 대전 북의 명맥을 잇고 있는 3인 중견 고수가 닮은 듯 다른 자신만의 개성있는 고법 무대를 이어간다.
이어서 남성과 여성 고수의 대결을 통해 예술에서 성(性)대결의 무의미함을 표현하고, 명고 박근영과 제자 3인의 즉흥 고법 대결을 펼치며 청출어람(靑出於藍)을 그려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지막 무대는 판소리 명창의 반주를 통해 명고의 존재와 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공연은 이 시대 최고의 고수 박근영과 제자이자, 고법 분야에서는 드문‘여자’고수들의 북소리 또한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며, 오직 불꽃 튀는 북소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명고의 북가락과 여류 고수들을 재조명하는 이번 무대는 새로운 시도의 장이 될 것이다.
이영일 원장은"소리꾼이 아닌 고수가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시도의 귀한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며 "시원한 북소리와 함께 무더위를 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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