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성자 이차돈-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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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성자 이차돈<4.19~21>-부산

  • 최수옥
  • 등록 2003.03.27 17:38
  • 조회수 3,182
성 자 이 차 돈 [img:이차돈.jpg,align=,width=180,height=250,vspace=0,hspace=0,border=1] ● 일 시 : 2003.04.19(토) 저녁 7시 04.20(일) 4시,7시 04.21(월) 4시,7시 ● 장 소 : 부산 KBS홀 ● 입 장 권 : 25,000원(균일) (단체 20인 이상 22,000원) ● 티켓 및 공연 문의 : 051) 248-4042 (부산) 0 2) 722-9822 (서울) ● 주 최 : KOREAMUZ ● 후 원 : 대한불교조계종,한국불교종단협의회, 한국예총,KBS ● 협 찬 : 김현숙우리옷문화연구원, (주)부원인터내셔널 ■ 프 로 그 램 1. 우리나라 불교계의 최초 순교자인 성자 이차돈! 그의 일대기를 극화한 것으로 이미 성공을 거듭해왔던 공연이다. 나날이 각박해져 가는 세상, 기계 문명 탓이라고만 할 수 없는 고해(苦海)의 세상 속에 잘못을 하고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 단순한 생활 교리를 가진 불교에서 마음을 정갈하게 모아본다. 우리의 마음을 다소곳이 매만지게 해주는 한 성인의 이야기를 통해, 자비심을 가지고 주변인(중생)과 즐거움을 함께 하라는 가르침을 본받아 세상의 이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창극 <성자 이차돈>은 이차돈과 그를 사모하는 여성들과의 사랑이야기와 그가 불교에 귀의하면서 신라에 불도를 전파하게되는 결정적 순교까지의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작품의 완성도와 극의 재미를 최고조로 이끌어냈다. 부산에서 시작하는 이번 공연은 서울 공연까지 전국공연을 준비중이다. 또한 일본공연까지 추진하는 등 보다 세심하고 포괄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단순히 불교계만의 축제처럼 창극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각박한 세상속에서 진정한 자비가 무엇인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2. 창극 <성자 이차돈>은 그 동안 수많은 창극과 국극의 작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던 우리나라 국악계의 현존해있는 최고 거목 정철호 선생이 직접 작창과 총지휘를 맡고 있다. 또한 연출에는 창극과 전통을 아우르는, 국내 정상급 연출자 김영렬씨가 맡게 되고, 음악과 반주는 현재 KBS 국악반주단(단장:최우칠)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포진되어 있다. 출연진에는 국립 창극단 주연 배우 왕기석씨 그리고 여성국극계의 살아있는 신화 조금앵, 조영숙씨, 여류 최고의 명창 대경예술대학교 교수 박계향씨와 최고의 인기 명창 신영희씨, 차세대 소리꾼 한혜선씨가 열연한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숨쉴 틈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 여유를 잃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어줄 공연이 시작된다. 우리의 마음을 다소곳이 매만지게 하는 한 성인의 이야기를 통해, 완연한 봄날, 마음이 흐트러질 수 있는 이 시기에, 자신의 뜻과 또한 세상의 이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도록 한다. 우리나라 불교계 최초의 순교자, 목에서 흰 피를 쏟아내며 연꽃처럼 꺾여져간 이차돈의 일대기를 다룬 창극<성자 이차돈>은 각박한 이 세대에 도란 무엇인지, 진정한 자비란 어떤 것인지 관객 스스로 깨닫는 계기를 가져다 줄 것이다. 또한 각계의 저명한 스님들이 매 공연 전에 많은 신도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해 주는 법회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