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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자 공연 지원 사업 ‘서관 예인’ 공연 열린다

김니은 기자
기사입력 2022.06.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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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이수자 공연 지원 사업 ‘서관예인’ 공연이 7월6일 오후7시30분 강남구 삼성동 민속극장‘풍류’에서 무대에 올려진다.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와 봉산탈춤 이수자인 유은정, 조애라, 윤보영, 최수미씨가 주최하며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 보다나은 정부, 사)봉산탈춤보존회, 사)서도소리보존회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경서도민속풍류회 김경진씨가 총연출로 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 이수자 김종해씨가 사회를 맏아 서도소리 이수자 유은정(노래), 봉산탈춤 이수자 윤보영(피리) 이정동(탈춤) 조애라(장구) 최수미(탈춤)씨가 출연하며, 이수정(첼로) 서현정(건반/작곡)씨가 연주를 맏는다.

    느림의 미학과 기품이 있는 북녘의 소리로 조선문인 신광수의 한시 ‘관산융마’에 선율을 얹어 부르는 송서의 대표곡을 유은정씨의 첫 무대에 노래로 시창한다.

    승려의 신분을 망각하고 술을 거나하게 먹고 흐드러지게 춤을 추며 파계하는 춤인 봉산탈춤 팔목중춤을 이번 공연에서는 나긋나긋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첫째목중춤을 조애라씨의 장구와 윤보영씨의 피리소리에 맞춰 최수미씨가 탈춤을 선보인다.

    또 서도민요를 대표하는 수심가와 인생의 허무함과 사랑하는 임을 그리워하는 내용으로 엮음수심가와 짝을 이뤄 서현정씨의 건반 선율에 맞춰 유은정씨가 노래한다.

    노스님(노장)이 이쁜색시(소무)에게 현혹되어 신분을 망각하고 파계하는 장면을 풍자한 봉산탈춤 제4과장 ‘노장춤’을 이정동씨가 탈춤으로 신명나게 표현한다.

    또한 평안도 영변이 고향인 시인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 시 감상과 서도민요 ‘기 아리’의 우아하고 매력적인 선율의 특징을 건반, 첼로 타악기 구성에 담아 연주한다.

    끝으로 김동인의 소설 배따라기가 주는 메시지와 서도민요 ‘자진배따라기’, ‘서도 뱃노래’, ‘경상도 뱃노래’를 노래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예능보유자 이춘목 선생은 "음악의 다양한 요소를 접목한 ‘서관예인’을 통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 널리 기억되길 바란다”며 "서도소리 전승에 힘쓰고 있는 예능보유자로서 세상의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며 더욱 단단해 지고 있는 제자들의 진취적인 활동 모습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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