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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수상자 임윤찬. 그는 ‘겸손한 천재’, ‘열여덟 천재’로 불려진다.
그러나 그는 겸손한 것만도, 어린 천재만은 아니다. 그의 짧은 발언은 어느 음악가의 환생이며, 새로운 음악가의 탄생임을 알 수 있다.
"우륵을 상상하며~”
"우승했다고 실력 느나요?”
"아픔으로 태어난 음악으로 아픔을 위로받아요.”
국내의 한 네티즌 댓글, "너무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성찰하게 하네요.”
미국의 동포 네티즌, "이민자로 뉴욕에서 산 지 20년. 점심시간에 차에서 샐러드 먹으면서 아리랑을 듣는데 뭔가 울컥해진다. 슬픔도 아닌 이 느낌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아득히 먼 곳에 소중한 것을 남겨두고 온 듯하다.”
그런데 우리는 그를 다시 보게 한다. 이 연주로.
콩쿨을 마치고, 뉴욕에서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VOA)' 와의 인터뷰.
"북한서도 볼텐데, 어떻게 생각하냐”
아무말 없이 피아노가 즉석 연주를 했다.
아 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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