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한국 현대무용의 대모'로 불리는 고(故) 육완순(1933~2021)의 1주기 추모 공연이 열린다.
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주최하고 육완순 추모사업단이 주관하는 고인의 1주기 추모 공연 및 전시 '육완순, 그녀에게'는 다음달 21일 오후 8시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고인에게 헌사하는 몸의 편지이자 기록이다. 무용가들에 의해 재조합되고 재해석된 이번 공연은 60년대 이전부터 고인이 전해온 모던에서 컨템포러리까지 춤의 정신을 선보이고 한국 현대무용 발전상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1부는 프롤로그 '그녀에게'다. 첫 번째는 고인이 뉴욕 마사 그레이엄 학교에서 유학 후 귀국한 1963년 국립극장(지금의 명동예술극장)에서 선보였던 '베이식 무브먼트(Basic Movement)'를 바탕으로 신창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새롭게 안무한다. 두 번째는 육완순의 인터뷰 및 작품 '초혼(1965년 초연)' 영상으로 꾸며진다.
2부는 고인의 대표작을 재연한다. '흑인영가(1963년 초연)'를 안신희(전 국민대 교수)가, 고인의 유작인 '아직도 최고의 날을 꿈꾼다'를 이윤경(현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과 장은정(현 춤추는여자들 대표)이 재구성한다. 대표작인 '슈퍼스타 예수그리스도(1973년 초연)'도 재연한다.
3부는 에필로그 '영혼의 불꽃'이다. 현대무용진흥회 양정수 이사장이 안무를 맡았다. 30여명의 무용수가 빛의 열매로 꾸미는 무대는 고인의 예술정신을 담아내는 퍼포먼스로, 추모공연의 하이라이트다.
육완순은 1933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이화여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1961년부터 1963년까지 미국 일리노이 대학원, 마사그레이엄 컨템포러리 무용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했다. 1980년 한국현대무용협회를, 1985년 한국현대무용진흥회를 창립했다. 1964년부터 1991년까지 이화여대에서 무용학과 교수를 역임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고인의 사위는 가수 이문세다.
아르코예술극장 1, 2층 로비에서는 고인의 대표작 사진과 유품을 전시하는 추모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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