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5 (토)

정읍시립국악단, 창작 뮤지컬 ‘쌍화지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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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국악단, 창작 뮤지컬 ‘쌍화지애’ 공연

17일 오후 7시, 18일 4시 공주와 평민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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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립국악단이 창작 국악뮤지컬 ‘쌍화지애(雙和之愛)’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쌍화지애’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7시와 18일 오후 4시 두차례에 걸쳐 정읍사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쌍화지애’는 정읍의 대표 보양식인 ‘쌍화차’를 매개로 삼아 궁중음악 수제천과 정읍사 사설, 정읍농악 등이 어우러진 종합 가무악극으로 구성됐다.

정읍 태인을 배경으로 시한부 인생의 공주 ‘인의’와 쌍화탕의 주재료인 지황을 캐는 평민 ‘태산’이 신분 차이와 병고를 극복해 나가는 사랑 이야기다. 의리있는 시녀 ‘구절초’와 그녀를 좋아하는 태산의 친구 ‘광대’ 등 감초 같은 등장인물들이 한층 재미를 더한다.

공연시간은 80분이며 정읍시민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소리의 고장 ‘정읍’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관람하고 쌍화탕 생각이 절로 나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