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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창작 가무악 극‘굿 세워라 금순아’

민속신앙 ‘굿’을 소재로 사물놀이와 가무를 결합한 가무악으로 펼치는 창작 뮤지컬

김바다 기자
기사입력 2022.06.0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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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 가무극‘굿 세워라 금순아’ 공연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대한민국 창작공연의 산실 서울예술단을 초청해 창작가무극 ‘굿 세워라 금순아’를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에 국악원 큰마당에서 선보인다.


    "숲을 베어내면 마을에 흉년이 들고, 병들어 죽는 사람이 생기며 결국에는 마을이 소멸된다. 반대로 숲을 정성으로 지키면 반드시 숲이 인간을 돌보고 숲을 지키는 이의 자손은 대대로 번창한다” (‘굿 세워라 금순아’ 줄거리 중)


    민속신앙인 ‘굿’을 소재로 전통 마당놀이 형식에 사물놀이와 가무를 결합해 만든 독창적인 창작 뮤지컬이 대전 관객을 만난다.


    ‘굿 세워라 금순아’는 2019년 국립국악원이 주최한 국악콘서트 '우면산 별밤축제'에서 초연으로 선보였다.


    젊은이들이 거의 다 떠난 한적한 농촌 마을에서 도로 건설 계획으로 오랫동안 지키고 가꿔 온 숲이 훼손될 위기에 놓이자, 주민들이 30년 만에 마을 굿을 복원하기로 결정하고 마을을 지키기 위해 당제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공연은 타악 단원들이 주축이 돼 특별한 가무극을 선보인다. 우리 전통가락에 랩, 가요, 삼바 등 다양한 리듬을 접목해 국악 장르를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다. 신나는 박자와 음악, 온몸을 들썩이게 하는 춤, 신명나는 장단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서울예술단만의 다양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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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 가무극 ‘굿 세워라 금순아’ 공연 장면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재)서울예술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1986년 창단돼 한국적 소재의 창작 가무극과 가무악 제작을 해오고 있는 예술단체다. '88서울예술단'으로 출범한 이후 해마다 4편의 창작공연 제작하고 레파토리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기공연을 통해 신작 개발 및 레퍼토리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사절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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