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국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악뉴스

국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3.29~30>

  • 최수옥
  • 등록 2003.03.20 12:15
  • 조회수 2,914
국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겨래의 노래뎐" · 일 시 : 2003. 3. 29~30 오후4시, 7시 · 장 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문 의 : 02) 2274-3507∼8 남북의 민족악기가 만나 별이는 기악협연 무대인 이번 노래뎐이 3월 29일(토)부터 30(일)에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오후 4시와 7시 30분에 열린다. 민족의 상생을 위한 평화의 화음을 연출하는 이번 무대는 1부 관현악의 무대, 2부 노래와 관현악의 무대로, 예년에 비해 한층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주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금강산가극단 김경화 지휘자의 지휘로 북한의 개량악기인 대피리, 저대(대금), 소해금이 이재호, 이재수, 윤혜경에 의해 연주한다. 북한의 민족가극인 <춘향전> 중 ‘꽃노래’가 금강산가극단의 단원들에 의해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오르게 된다. 한편 우리시대 최고의 소리꾼 장사익의 무대가 마련되며, 또한 젊은 소리꾼으로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용우(35)가 처음으로 <겨레의 노래뎐>에서 호흡을 맞추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통민요로, ‘정읍사’와 함께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 노래로 알려진 ‘부여산유화가’가 전승자인 방홍남 옹(84)에 의해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