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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아니리] (33)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아리랑하우스’/‘아리랑의 집’으로!
청와대 개방, ‘제 논에 논물대기’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청와대 활용안을 분출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한 때 용산 미군기지 활용안을 분출시켰던 때가 재연된 것이다. 그 후 용산은 지금 어떤가?
(사)아리랑연합회는 이명박 정부로부터 박근혜, 문제인 정부, 그리고 윤석렬 대통령 인수위까지 청와대 한 곳에 ‘아리랑사료관’을 개설하자고 제안 해왔다. 그 이유는 청와대에 있었던 보든 대통령들이 아리랑에 관한 나름의 에피소드를 갖고 있고, 초청되어 오는 외국 대통령들도 우리 땅을 밟으며 의장대 연주로 아리랑을 듣고, 환영음악회에서 아리랑을 듣고 가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아리랑의 상징성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 근대사와 무형문화유산을 이해시키자는 뜻에서다.
그래서 최근의 분출되는 활용안, 예컨대 ‘한류문화플랫폼’(김중현 청와대개방축제 예술총감독, 중앙대교수), ‘역사교육공간’(이태진 교수), 박물관(남희숙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등이 선정되어 자리를 잡더라도 어느 한켠에 ‘아리랑센터’, 또는 ‘아리랑의집’을 더할 필요가 있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가 연동되는 공간에 없는 듯, 있는 듯이 자연스럽고 아담하게! 아주 오랜 옛적부터 우리에게 스미고 번져왔듯이, 인류에게도 번지고 스미도록.
아 참, 그러고 보니,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이름을 ‘아리랑하우스’(ARIRANG HOUSE)로 하면 어떨까? 아리랑의 속성이 ‘번짐과 스밈’임으로 새 정부 가치가 모두에게 스미고 번져 나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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