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28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김묘선 명무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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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김묘선 명무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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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5월 28일(토)오후5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김묘선 명인과 제자들이 공연을 올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승교육사 김묘선 명인은 춤 인생 60여 년을 우리나라와 전 세계를 무대로 승무를 추어왔다. 승무는 변천 과정을 거쳐오는 동안 지역마다 특징이 다르게 전승되었으나, 이번 공연은 이매방류 승무의 원형보존 및 승무 본연의 멋을 지켜낸 온전한 승무를 선보인다. 또한, 전통문화를 통해 영감을 얻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발전시켜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춤을 확산시키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공연에서 김묘선 명인의 승무와 제자들로 이루어진 김묘선발림무용단의 전통춤, 사물놀이 이광수 명인의 '비나리'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 송재영 명인이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선보인다.

김묘선발림무용단의 춤 신명과 사물놀이 이광수 명인의 비나리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송재영 명창의 심청가의 한이 선보인다.
김묘선 명무는 한국 전통춤의 미학을 아우르는 '승무'를 선보인다. 깊은 발디딤과 함께 긴 한삼을 천천히 뿌려 모으며 웅크리고 다시 바람을 가르듯이 펼치는가 하면 일순간 모아서 제치면서 번쩍 하늘 높이  비상하다 허공을 가른다. 김묘선의 승무는 이러한 한국무용 중 절대미학의 핵심이랄 수 있는 승무 고유 춤사위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명무다.
승무는 1969년 7월 4일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되었다.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독무()로, 한국무용 특유의 ‘정중동()·동중정()’의 정수가 잘 표현되어 민속무용 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장 관람은 전화 (010-5526-5300, 010-4194-4492)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관람료는 전석 30,000원이다.

[국악신문]김묘선(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승교육사) 명무의 '승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