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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호 춤한올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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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176호 춤한올무용단

  • 김지연
  • 등록 2007.11.05 22:35
  • 조회수 2,109
춤과 소리, 디딤과 벌림 춤한올무용단(단장 김정임)이 국립민속박물관 토요상설공연 우리민속한마당에 <춤과 소리, 디딤과 벌림>이라는 제목으로 신명나고 멋들어진 춤판을 11월 17일(토) 오후 3시에 무대에 올린다고 한다. 춤한올무용단은 2003년 11월 시흥시 정왕동에서 창단하여 2004년 창단공연으로 <춤과 소리, 그 한 올의 신명>을 2회 정기공연으로는 <춤과 소리, 그 한 올의 몸짓>으로 3회에는 <춤과 소리, 디딤과 벌림에 춤판>으로 매 해 정기공연을 시흥시민과 함께 어울렸으며, 물왕예술제·시흥 정왕동 시민의 축제·시흥예술축제 등 지역 사회 예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최근에는 지난 9월 29일 제3회 시흥예술제에서 전통무용을 공연하고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의 공연활동도 활발하여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는 시흥시의 자랑스러운 무용단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춤한올무용단에 김정임 단장은 2007년도 제9회 전국전통무용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2005년도에는 지도자상을 수상하였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로 활동하는 실력과 지도력을 겸비한 중견 전통 무용인이다. 단원들 또한 전통무용에 있어서는 전국에 아니 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는 실력을 자랑한다. 국립민속박물관 무대를 빛낼 무용단 단원으로 원명숙씨는 2007년 제9회 여수진남국악경연대회 무용부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이설희씨는 2007년 진주에서 열린 제57회 개천예술제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하고, 고등부 정지혜는 무용부문 장원인 경상남도 교육감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단원들 모두 뛰어난 기량으로 각종 대회에서 다수의 입상경력들을 자랑한다. 11월 17일 민속박물관 공연에는 호남지방의 기녀들의 춤으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동초수건과 호남살풀이춤>, 차분하고 섬세하며 애절한 느낌을 주는 정·중·동의 <진주교방굿거리춤>, 조선시대 별감이 가지고 있는 풍류·품격·자태와 기품을 멋들어지게 표현한 <별감입춤>, 장고를 메고 흥과 멋으로 변주되어지는 가락에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움직임에 <장고춤>, 경기도 재인청을 중심으로 전승된 경기도무형문화재 8호 <경기 재인청승무>,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뜻을 춤으로 표현한 발짓춤의 기교가 뛰어나면서도 손놀림이 섬세하고 우아하며 절도가 있어 우리 민속춤이 지닌 정·중·동의 흥과 멋을 지닌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인 <태평무>, 춤인 진도북춤, 소고춤, 장고춤과 풍물의 각 치배들이 벌이는 개인놀음이 최고조의 신명을 이끌어 낼 <춤한올과 신명의 소리>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2007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문화관광부는 2007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에 대한『문화훈장』 서훈자와 『제39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상)』및 『2007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장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 서훈대상자와 수상자는 전국의 문화예술단체, 지방자치단체, 대학 및 일반국민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선정을 거쳐 정부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문화훈장 서훈대상자는 총 25명으로, 금년에 작고한 무용가인 故 송철교(예명 : 송범)에게는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며, 소설가 김주영, 前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명예보유자 故 이강덕 등 2명에게 은관문화훈장, 초대 점자도서관장을 역임한 故 육병일, 영화감독 이형표, 작곡가 이건용, 성보문화재연구원 총재 임석정(법명 : 석정), 연극인 박정자, 문화예술공연 연출가 표제순, 만화가 이두호, 국악인 김청만 등 8명에게 보관문화훈장, 前 장흥문화원 이사 위황량, 아시아민족조형문화연구소장 가네코 가즈시게(金子量重 /일본), 건축가 오기수, 조각가 한창조, 미술평론가 빠뜨리스 드 라 뻬리에(Patrice de la Perriere / 프랑스), 성보문화재연구원장 김상옥(법명: 범하), 전통무용가 정재만, 연기자 고두심, 공주문화원장 정재욱 등 9명에게 옥관문화훈장,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 한국음악재단 회장 이순희, 한국문화원연합회 서울시지회장 김영섭, 광산문화원장 류복현, 연기자 김성환 등 5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각각 수여했다. 한편, 올해로 39회째가 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자로는 문화부문에 (주)종합건축사무소 대표 승효상, 문학부문에 시인 이시영, 미술부문에 목우회 이사장 이태길, 음악부문에 콰르텟(Quartet) 21, 연극·무용부문 에 한양대 무용과 교수 김복희, 대중예술부문에 (주)기획시대 대표 유인택 등 6명이며 대통령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1천만원을 각각 수여했다. 아울러 장래가 촉망되는 20~30대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하여 ‘93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의 수상자는 문학부문에 시인 손택수, 미술부문에 조각가 이형구, 음악부문에 첼리스트 이숙정, 전통예술부문에 국악인 송은주, 연극부문에 연극연출가 이기도, 무용부문에 무용가 김형남, 영화부문 에 감독 김태용, 대중예술부문에 가수 권보아(예명 : 보아), 디자인부문(금년에 신설)에 디자이너 박석훈 등 9명이며 문화관광부장관 상패와 부상으로 상금 5백만원을 각각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