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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최고의 풍자시인 난고 김병연(1807∼1863)이 태어난 문화·예술의 고장, 양주시에서 '제14회 양주 김삿갓 전국문학대회'가 개최된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회장 김영환) 주최로 오는 6월 18일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문학대회는 난고 김병연의 문학혼을 기리고 그의 문학적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고 새로운 문학인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등단 문인을 제외한 전국의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시와 시조의 '운문'과 수필과 생활문의 '산문'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588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16일까지 양주예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단체 신청은 양주예총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단체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회 당일 현장에서도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대회 결과는 오는 7월 4일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하며 양주예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한국예총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예총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대회를 진행하지 못해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코로나를 이겨내는 마음으로 글을 사랑하는 전국의 많은 분이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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