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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백성들의 영웅’, ‘백성들의 삶을 보살핀 해결사’, ‘청렴한 관료의 상징’, ‘세제개혁 애민 실천의 명판관’, ‘암행어사의 전설’······.
이런 매력적인 표현들은 우리 설화의 주인공 ‘어사 박문수’에 대한 것이다. 영조가 "잠 잘 때 외에는 박문수를 생각한다”라고 한 각별한 군신관계를 알려주는 기록(홍제전서)이나 전국 200여 편의 설화 주인공으로 존재한다는 사실(구비문학대계)에서 역사 콘텐츠의 주인공임을 입증한다.
어사 박문수(1691~1756)가 330년만에 책으로 현현(顯現)하였다. 장승재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장이 쓴 ‘위대한 한국인, 암행어사 박문수’ 출판기념회을 통해서다. 지난 4월 28일 어사의 출생지인 평택 진위면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에서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평택 출신 판문점과 관광 전무가인 장승재 관장이다. 장 관장은 고향 평택에서 자라며 어른들로부터 박문수 선생에 대해서 듣고 자라 추앙하는 인물로 연구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정 관장은 책에서 이렇게 밝혔다.
"박문수의 위민(爲民)정신과 현장(現將)의 리더십은 우리 시대에도 필요한 정신이며 실천 요강이다.”
박문수는 1691년 9월 8일 경기도 진위현(현 평택시 진위면 봉남3리)에서 태어나 활동한 조선시대 정치가이며 600여명 어사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암행어사이다.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은 2020년 11월 박문수의 위민정신과 현장(現將)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선생이 태어난 평택시 진위면에 설립되었다. 그동안 문화관은 위민실천 리더십 아카데미 운영, 선생 탄신 3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박문수 선생 연계 현장 탐방 프로그램 개발, 2022 암행어사 박문수 선생 학술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홍보와 저변확대에 열중하고 있다.
이 책은 여러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인간 박문수는 누구인가? 암행어사 박문수의 위민정치. 암행어사 박문수의 문화스토리. 암행어사 박문수의 문화 플랫폼. 암행어사 박문수의 이모저모. 암행어사 박문수관련 문화탐방. 암행어사 제도와 역대 암행어사 열전. 암행어사 박문수 관련 단체. 왜, 암행어사 박문수인가? 등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박문수 선생이 백성을 사랑한 정신과 리더십을 밑바탕으로 박문수 선생을 새롭게 조명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선생 생가터 표지석 설치. 암행어사 박문수 홍보대사 위촉, 암행어사 박문수선생기념사업회 결성, 암행어사 박문수 대상 시상식 개최, 박문수 선생 학술세미나 등을 중장기 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11월 개관 이후 ‘박문수 정신’(충성·충정·청렴·위민·실천·소통)을 실천하기 위해 평택 진위를‘암행어사의 메카’로 삼아 현창사업은 물론 지지체 발전을 위한‘암행어사 박문수 위민실천 리더십 아카데미’등을 개최해 왔다.
저자는 기념사를 통해 "암행어사 박문수 관련한 수많은 서적, TV 연속극, TV다큐, 대중가요 등은 있었던 것에 반해 박문수의 정신과 얼을 이어받기 위한 사업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암행어사 위민사상과 리더십이 재조명되고 ‘암행어사 박문수학’이 탄생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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