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9 (수)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김영임 명창이 함께하는 孝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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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우륵국악단, ‘김영임 명창이 함께하는 孝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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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우륵국악단(단장 김두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김영임 명창이 함께하는 孝 음악회’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기획 연주회는 고단한 시절을 살아온 부모님께 바치는 공연으로 감동과 환희를 자아낼 다채로운 무대로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을 전달할 것으로 예고했다.

공연의 첫 무대는 김영임 명창의 ‘회심곡’으로 부모님의 은혜가 그지없이 중하니 공덕을 쌓아 부모의 은공을 갚아야 한다는 인생의 뉘우침을 담고 있는 곡이다.

두 번째 곡은 노관우 작곡의 국악관현악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로서 익숙한 영화 제목처럼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진다’라는 어휘를 사용해 바쁜 삶 속에서 자연에서 누리는 여유로운 삶을 권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 이동훈의 지휘로 연주된다.

세 번째 곡은 판소리 가창을 위한 국악관현악 ‘살다 보면’,‘범피중류’이다.

‘살다 보면’은 국악 뮤지컬 <서편제>의 수록곡으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뮤지컬적인 화법으로 풀어낸 곡이다.

‘범피중류’는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을 편곡한 곡으로 비탄에 빠진 중에서도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먼저 감의 불효를 애절하게 그려낸 곡으로 최근 종영한 JTBC 힙합소리꾼의 전쟁 ‘풍류대장’ 프로그램에 출연한 차혜지의 소리로 불러진다.

네 번째 곡 성악과 국악관현악 ‘O mio babbino caro’, ‘목련화’, ‘부모’는 성악곡인 원곡을 국악관현악 선율로 편곡하여 클래식, 뮤지컬,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성 성악 그룹 ‘CIEL VOICE(씨엘 보이스)’와 함께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다섯 번째 곡 김영재 작곡의 "방아타령 주제에 의한 해금 협주곡”은 경기민요 <방아타령>을 해금 선율과 국악관현악의 선율로 편곡하여 본래의 방아타령이 지녔을 흥겨움을 증폭시킨 곡이다.

마지막 곡은 김영임 명창과 제자 두 명이 함께하는 무대로 흥겹고 밝은 느낌을 주는 경기민요 ‘신천안삼거리’, ‘매화타령’, ‘창부타령’과 탄식이나 애원이 많아 구슬픈 동부 민요의‘신고산타령’, ‘궁초댕기’를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기타 사항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043-850-7305) 및 충주시 문화예술과(☏043-850-596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