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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금구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2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지역 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 토론 등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꾸려가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금구도서관에서는 5월중 수강신청을 받아 징게 맹겡 외에밋들 아리랑으로 돌아보는 김제역사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조정래작가의 소설 '아리랑' 12권을 읽고 조석중 배움아카데미 대표의 사회로 토론활동과 후속모임을 13회 진행하고 소설의 배경이 되는 아리랑문학관, 아리랑 문학마을, 하시모토 농장, 새창이 다리, 근대역사박물관 등을 찾아 그 시대의 역사를 바로 알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예정이다.
이영복 시립도서관장은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시민의 민족적 긍지와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에 맞춰진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하여 도서관의 활기를 되찾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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