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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부활’ 알리는 함평나비대축제

김니은 기자
기사입력 2022.04.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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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전남 함평군 함평읍 수호리 함평엑스포공원. 함평나비대축제 개막을 나흘 앞두고 조형물과 부스가 속속 들어섰다. 중앙광장에 4000여 개의 사피니아 화분으로 쌓아 올린 높이 14m의 대형 꽃탑이 웅장하고 화려한 자태를 뽐냈다. 잔디광장에는 나비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스가 줄지어 늘어서 있다.

     

    전남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가 3년 만에 관광객을 맞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함평나비대축제는 ‘함평나비! 희망의 날개를 펴다’를 주제로 29일부터 5월 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일대에서 펼쳐진다.

     

    함평나비대축제는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흑자를 거둬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지난해에 열리지 못했다.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체험 프로그램을 늘리고 수생식물관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선 30여 종의 꽃 50만 본과 23종 22만 마리의 나비를 만날 수 있다.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서는 나비날리기와 나비놀이터, 나비터널, 나비곤충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꽃과 나비로 가득한 축제장은 밤이 되면 아름다운 야간 경관 조명으로 빛난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나비 모양 외벽에 상연하는 미디어파사드는 화려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객에게 7080 향수를 불러일으킬 ‘EDM 나이트’, ‘추억의 GOGO파티’ 행사가 매일 열린다.

    함평군립미술관은 나비대축제를 기념해 특별기획전 ‘Endless Garden-꽃의 나날들’을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조각가와 정원예술가로 활동하는 윤종호 작가가 ‘영원한 정원’을 주제로 식물과 우레탄폼을 활용한 조각과 오브제, 영상 등이 어우러진 실내정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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