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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단신] 국악의 재발명과 포스트지구적 시공간의 구축
주최: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발제 : 이기웅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HK+ 연구교수)
일시 : 2022년 04월 26일 오후 7시
장소 :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세미나실 및 온라인 동시
기미양 객원기자
기사입력 2022.04.21 20:33
최근 ‘힙한 국악’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오랫동안 낡고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것으로 여겨지던 국악에 멋짐, 첨단 등을 의미하는 ‘힙’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은 그 자체로 이채로운 현상일뿐 아니라, 오랫동안 이 음악에 부착된 전통이라는 시간성이 동시대로 재정위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현상의 기폭제가 된 것은 씽씽의 2017년 NPR 타이니데스크 공연과 2020년 이날치가 출연한 관광공사 유튜브 광고 Feel the Rhythm of Korea의 전 세계적 성공이었다. 이는 ‘힙한 국악’이 국내적 현상임과 동시에 글로벌과 로컬의 특정한 관계가 낳은 산물이기도 함을 보여준다.
이 발표에서는 ‘힙한 국악’의 역사, 유형, 연결, 실천, 담론, 연행자의 정체성 및 욕망 등을 살펴봄으로써 그것이 생산하는 의미와 물질적 효과를 추적한다. 특히 그것이 비서구 전통음악을 어떻게 변방과 과거라는 시공간에서 동시대적 보편으로 이동시키는지, 그리고 이러한 실천 과정에서 구축되는 포스트지구적 시공간은 어떤 형태를 지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참가링크 : https://us02web.zoom.us/j/8190603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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