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국악신문] ‘제8회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 비대면 동영상 심사 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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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제8회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 비대면 동영상 심사 16일 개최

16일 예선, 17일 본선경연

낙안읍성 전국국악대전
제8회 낙안읍성 전국국악대전이 4월 16일부타 2일간 전남 순천 낙안읍성에서 개최된다. (사진=순천시)

 

동편제의 거장 국창 송만갑 선생님의 판소리를 계승하고 신인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16~17일 전남 순천시에서 제8회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이 비대면으로 열린다.

10일 순천시에 따르면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판소리 및 남도민요 경연대회)은 우리나라의 국악 신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권위 있는 국악 등용문으로 알려진 만큼 전국의 국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대회로 개최해 동영상 심사제를 도입, 예선·본선 경연을 통해 명창부 대상을 비롯한 총 52명의 수상자가 결정되며 총 3521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전국의 국악을 공부하는 어린 학생부터 일반부 신인들까지 모두 함께 참가하여 명창부, 신인부, 고등부, 중학부, 초등부 5개 부문별로 진행되고 판소리와 남도민요 2개 분야로 나누어 펼쳐진다. 판소리 분야 명창부 대상은 국회의장상(상금 500만원), 고등부 대상은 교육부장관상(상금 1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된 국악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내 음악 문화에 판소리 출신들이 대거 등용돼 국악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현실에서 판소리를 비롯한 국악 분야의 중요한 역할을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소리(Pansori epic chant)는 판소리는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전승되었는데, 지역적 창법의 특징에 따라 ‘창제(소리제)’를 달리하고 있다. 전라도 동북지역의 판소리는 ‘동편제(東便制)’라고 부르며, 전라도 서남지역의 판소리는 ‘서편제(西便制)’라고 부른다. 경기도와 충청도의 판소리는 ‘중고제(中古制)’라고 부른다. 
 
동편제는 비교적 우조(羽調)를 많이 쓰고 발성을 무겁게 하고 소리의 꼬리를 짧게 끊고 굵고 웅장한 시김새로 짜여있다. 그래서 비교적 기교와 수식이 많지 않은 창법으로 사설이 빈틈없이 진행되며 템포가 빠르기 때문에 발림이 적은 판소리이다.
 

판소리는 1964년 12월 24일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으며 2003년 11월 7일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세계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되어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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