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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박현규) 대표 상설공연 '목요국악예술무대'가 14일 국악관현악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3일까지 올 상반기 모두 7회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2022 목요국악예술무대는 ]토닥토닥'을 주제어로 선정,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민의 삶을 국악으로 어루만져주는 ‘아름다운 가교’가 돼 치유와 회복의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답게, ‘전통과 현대’·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선율과 춤사위로 ‘가·무·악의 향연’을 펼친다.
창극단은 단막창극 3편을 새로 창작해서 ‘해학과 풍자’가 살아있는 다양한 소리의 멋을, 관현악단은 시대정신을 반영한 국악관현악 연주에 협연자의 기량과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국악 콘서트’를, 무용단은 단원이 직접 안무 등에 참여, 전통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창작 춤사위를 선보인다.
14일 관현악단 국악콘서트
5개의 협연곡과 1개의 연주곡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영화음악을 국악으로 연주하고 ‘생황’, ‘소금·대금’, ‘해금’, ‘가야금’, ‘사물놀이’는 관현악과 협연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들려준다. 생황의 고유 음색이 아름다운 생황협주곡 ‘풍향’을 시작으로 봄날에 더욱 잘 어울리는 소금·대금협주곡 ‘Morning’,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음악을 국악 선율에 실어 관현악 ‘세계명화기행’을 연주한다.
해금의 다양한 연주 기법으로 탱고의 정열을 묘사한 해금협주곡, 해금 탱고를 위한 ‘Dance of the moonlight’, 안도현의 시 ‘연어’의 감흥을 가야금선율에 풀어낸 가야금협주곡 ‘연어’에 이어 타악기와 태평소의 어울림이 국악관현악과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무대 관현악 ‘판놀음’이 대미를 장식한다.
목요국악예술무대 ‘토닥토닥’은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한 무료공연으로 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1주일 전부터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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