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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별산대놀이 7월 27일

김지연
기사입력 2007.07.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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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07년 7월 27일 (금) 오후 7시 30분 장소 : 민속극장 풍류 주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의 : 공연전시팀 02)3011-2178~9 단체명-(사)양주별산대놀이 보존회 ●공연 소개 양주별산대놀이는 서울 경기 중심의 애오개, 녹번, 사직골 등에서 연희되어 온 본산대놀이의 한 분파다. 춤과 무언극, 덕담과 익살이 어우러진 민중 놀이였던 양주별산대놀이는 약 250년 전부터 사월초파일, 단오, 추석 등 크고 작은 명절과 비가 오길 기원하는 기우제 행사 때에 공연되었다. 전체 8과장으로 이루어진 놀이는 1과장에서 8과장까지 연속되는 하나의 내용이 아니라 과장에 따라 각각 다른 이야기 구조를 가지는 형식이다. 춤은 부드럽고 단아하며 염불장단의 거드름춤과 타령장단의 깨끼춤으로 구분되고 대사는 비교적 평범한 일상어로 표현되어 간단하면서도 아기자기하다. 그 중 옴중과 취발이 그리고 말뚝이의 대사는 백미라 할 수 있다. 현전하는 양주별산대 놀이의 내용은 조선후기 서민문학이나 다른 지역의 탈놀이와 마찬가지로 몰락한 양반, 파계승, 무당, 그리고 서민들의 등장을 통하여 현실 폭로와 풍자, 호색, 웃음과 탄식을 보여준다. ●공연순서 1과장 상좌춤 상좌춤은 7~8세된 어린 중이 연희자와 관객들의 무사함을 기원하고 잡귀를 물리치며 사방신께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무이다. 상좌춤은 상당한 경지에 오른 연희자가 추는 춤으로서 웬만큼 추어서는 그 춤의 멋을 제대로 나타낼 수 없으며 양주별산대놀이의 춤사위를 고루 갖추고 있다. 제2과장 상좌와 옴중 옴중이 탈판에 올라서 1과장의 상좌에게 희롱 당하게 되자 그를 내쫓고 건드러지는 6박에 맞추어 옴중춤을 한판 춘다. 3경 애사당 법고놀이 서민생활의 애환과 인신매매 등 당시 사회의 타락상을 보여주는 연희로서 왜장녀의 배꼽춤 속에는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겨있다. 애사당 춤과 말뚝이, 완보가 북을 치며 재담을 하는 것이 이 과장의 백미이다. 제6과장 1경 파계승놀이 6과장은 노장과장이다. 노장이란 도가 한층 높은 큰 스님을 말한다. 그 스님의 파계과정과 몰락 과정을 그린 것으로 역시 마찬가지로 팔먹중이 등장한다. 제7과장 1경 의막사령놀이 말뚝이가 양반집 샌님, 서방님, 도령님을 모시고 나와 친구 쇠뚝이와 함께 온갖 모욕을 주며 농락한다. 당시 계급사회에 대한 불만과 인간의 평등한 삶을 갈구하는 연희과장이다. 2경 포도부장 놀이 늙은 언청이 양반, 샌님이 소첩을 데리고 사는데 포도부장인 간부가 월장을 하여 소첩과 눈이 맞는다. 이를 안 샌님이 포도부장을 나무라지만 권력을 이용하여 소첩을 빼앗는다. 이 과장은 당시 타락한 권력의 한 부분을 풍자한 서민의 연희이다. 출연 *배역 - 상좌 : 한은옥 / 상좌, 도련님 : 문경혜 / 옴중 - 박인용, 애사당 : 김순홍 / 외장녀 : 유한수 / 완보 : 석종관, 말뚝이 : 김정선, 이상근 / 원먹 : 박기윤 / 먹중, 서방님 : 이옥중 / 먹중 : 박진현 / 노장, 샌님 : 신해춘 / 소무 : 김순옥, 김순홍 / 쇠뚝이 : 서승국 / 포도부장 : 이해윤 *악사 - 장고 : 손춘식 / 피리 : 박지혜, 윤세진 / 대금 : 이영은, 해금 : 이수현 / 북 : 현바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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