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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은 미래의 성과 예측하는 것
심리학자 이안 로버트슨의 연구결과란다. 1961년 미국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10년 안에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고 말한다. 당시 기술적 기반이 완벽히 마련된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케네디의 강한 신념이 담긴 말은 힘을 얻었고, 대중의 열망으로 승화해 현실화됐다. ‘성공의 열쇠’도 바로 이 지점이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자신감은 행동력을 일으키고, 실현케 하는 자기 확신을 준다. 개인의 자신감이 국가적 자신감으로 결집한 결과다.
"성공에 대한 신념은 즐거움을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자극해 활동파를 내뿜게 한다.”
낙관이나 희망, 자존감을 자신감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자존감은 자신을 얼마나 가치 있게 여기냐는 여부. 미래에 얼마나 잘할지 예측하는 게 바로 자신감이다. 하지만 과도한 자신감 역시 경계해야 한다.
AI번역은 신통하다. ‘기계 번역’인데, 1949년부터 논문에 등장했다. 어떻게 내비게이션 ‘티맵’은 가장 빠른 길을 알까? 어째서 스마트 스피커는 사람 말을 알아들을까?
1954년에는 조지타운대학교와 IBM이 컴퓨터로 러시아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공개 시연회도 진행했다. 장밋빛 전망과 달리 진척은 더뎠다. 언어 규칙에 기반한 기계 번역은 예외성 탓에 너무 잦은 오류를 범했다. 2010년대부터 문장을 통째 저장·학습해 번역하는 통계 기반 번역이 새 전기를 열었다.
이제는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에는 복잡한 윤리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교통사고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AI는 어느 방향으로 차체를 꺾어야 하는가. 1명이 탑승한 차량인가, 5명의 보행자인가에 따라.
곧 우리의 손발까지 대신할 AI가 등장한다. 긴장해야할까? 아니면 그냥 맞으면 될까? 둘 중 하나를 택한다 해도 그 원리는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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