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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울에서 2년5개월 만에 여는 대면 콘서트 티켓이 단숨에 매진됐다.
4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팬덤 '아미'를 대상으로 진행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예매에서 티켓이 순식간에 모두 팔려나갔다.
이번 콘서트는 10일과 12,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회당 1만5000명씩 총 4만5000명을 신청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를 승인했다.
국내에서 대면 공연으로는 2년 반 만에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아미 멤버십 이용자만 예매할 수 있도록 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좌석 규모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에 회당 1만5,000명, 총 4만5,000명 규모로 공연 승인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티켓 판매량도 비슷한 분량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주최 측은 1인당 1회 공연에 1장만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예매 개시 이후 티켓 예약을 위한 접속자가 몰리면서 한때 접속 대기자 수가 30만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온라인 실시간 중계와 영화관 생중계로도 볼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롯데시네마가 12일 진행하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라이브 뷰잉' 극장 생중계 티켓 5000석을 추가 오픈했는데 이 역시 단숨에 매진됐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가운데도 국내외에서 여는 오프라인 콘서트의 티켓을 매진시키며 새삼 인기를 확인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콘서트를 여는 건 4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4차례 공연을 열어 21만명을 끌어모았다. 이번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엔 더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날인 4월16일 공연은 온라인으로 라이브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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