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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에서 전하는 국악의 향연

오은수 가야금 연주회
남도국악원‘국악이 좋다’
광주시립창극단 ‘풍류in광주’

김니은 기자
기사입력 2022.03.0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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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막창극 ‘황성올라가는 길’ 공연 모습.(사진=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다채로운 국악 공연이 광주·전남 관객들을 만난다. 빛고을국악전수관의 오은수 초청 가야금 연주회,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공연 ‘국악이 좋다’, 광주시립창극단의 ‘풍류in광주’무대다.


    빛고을국악전수관은 3일 오후 7시 제685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에서 오은수 초청 가야금 연주회를 개최한다.

    오은수는 정악, 민속악, 그리고 창작음악 등 다방면에 능숙한 광주 출신 국악인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졸업 후 광주시립창극단 비상임단원을 역임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12현 가야금, 철가야금, 25현 가야금 등 가야금으로 연주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특히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문경아에게 사사한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기존 연주법이 아닌 5괘 조현법으로 선보이며, 25현 가야금연주의 선구자인 숙명여대 김계옥 교수의 남도잡가 새타령을 변주한 ‘나랑새랑’에 이어 경기 굿풍류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굿풍류 시나위’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마주한다.

     

    독주회의 풍성함을 위해 오은수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서의철 가단도 나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 김명분이 장구와 타악을 맡고, 상자루의 남성훈이 아쟁을, 대한민국 대학국악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남정훈이 피리, 서울시무형문화제 제4호 삼현육각전수자 최철영이 타악으로 함께한다. 이번 공연의 사회는 국악방송TV ‘소리를 배웁시다’ 진행을 맡은 서의철이 맡았다.

    한편 관람 희망자는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에 따라 선착순 50여 명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출입구 발열 체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매회 공연은 유튜브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 생중계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국악전수관(062-350-45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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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공연 ‘국악이 좋다’는 오는 5일 오후 5시 진악당 무대에서 펼쳐진다.

    ‘새봄이 돌아오니’를 내세운 이날 공연에서는 풍류음악 관악합주 ‘관악영산회상 중 상령산’,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한 무용 ‘춘앵전’, 흥보 은혜를 갚기 위해 춘삼월에 보은표 박씨를 물고 오는 제비의 여정을 그린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선보인다.

    봄의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그린 가야금중주 ‘춘설’, 우리나라 사계절의 자연을 노래로 표현한 민요 ‘사철가, 신사철가’, 신명 나는 사물놀이 ‘삼도농악가락’까지 다양한 성악, 기악, 무용 등 전통예술을 펼친다.

    이 공연은 무료이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으로 선착순 190명에 한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문의는 전화(061-540-403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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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립창극단 무용부의 ‘강강술래’ 공연 모습.(사진=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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