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4 (금)

국악명인시리즈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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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국악명인시리즈 1, 2, 3<호암아트홀 9. 13~15>

  • 최수옥
  • 등록 2002.09.12 10:52
  • 조회수 3,962
호암아트홀 국악명인시리즈 국악명인 시리즈 1 - 사물놀이 김덕수 일 시 : 2002년 9월 13일(금) 오후 8시 국악명인 시리즈-재회(再會)첫번째 무대- 사물놀이 김덕수 Samulnori Kim Duk-Soo 새로운 도심속의 문화공간 호암아트홀에서 가을을 여는 무대 국악 명인시리즈-재회(再會), 그 첫번째 무대로 지난 24년간 세계를 무대로 우리의 신명과 소리를 알려온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초청하여 초창기 사물놀이의 모습과 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는 뜻깊은 재회의 무대를 마련하였다. 호암아트홀 초청 국악 명인시리즈 중 첫번째 무대인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의 원조인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김덕수가 모처럼 사물놀이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무대이다. 사물놀이= 김덕수 장구, 북 ,꽹과리, 징으로 신명나는 우리가락을 풀어내는 사물놀이가 태어난지 어언 24년이 흘렀다. 사물놀이라는 모양새를 갖추고 처음 무대에 올랐던 이후 이젠 사물놀이는 누구의 것도 아닌 우리의 가락을 즐기며 좋아하는 우리의 것이 되었으며, 이젠 판소리등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로 자리를 굳혔다. 여기에는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리더 김덕수를 빼놓을 수가 없다. 사물놀이 연주 이후 여기 저기에서 나타나는 사물놀이와 차별화를 시키기 위해 김덕수패 사물놀이라고 지칭을 하였으나, 사물놀이라고 하면 바로 김덕수가 떠올릴만큼 사물놀이와 김덕수는 동격이 되었으며, 사물놀이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의 노력과 연구, 그리고 수많은 연주와 공연을 뒷받침으로 그의 사물놀이는 지금까지 변함없이 그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사물놀이 사물놀이는 1978년 2월, 소극장 <공간사랑>에서 김덕수와 그의 동료들과 함께 첫무대를 시작으로 지식인 문화층으로부터 크나큰 반향을 일으키며, 국내에서보다는 해외에서, 그리고 세계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세계 60여개국에서 약 40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신을 부르는 소리", "한국을 알리는 최고의 민간대사"라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적으로 그의 열광적인 팬들(samulnorians)이 생겨나기도 하였다. 이런 김덕수가 이끄는 사물놀이는 한국전통예술 지킴이인 동시에 동시대의 첨단을 함께 하는 현대 유행음악집단으로서, 항상 국내외의 음악계에 충격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국악명인 시리즈 2 - 안숙선, 이 시대의 최고의 명창 일 시 : 2002년 9월 14일(토) 오후 5시 00분 호암아트홀 초청 국악명인 시리즈-재회(再會) 두번째 무대- 안숙선, 이 시대의 최고의 명창 Ahn Suk-sun 새로운 도심속의 문화공간 호암아트홀에서 가을을 여는 무대 국악 명인시리즈-재회(再會), 그 두번째 무대로 우리시대 최고의 명창으로 평가 받으며, 그 어느 때 보다도, 그 누구보다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로 불리는 안숙선의 소리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재회의 무대를 마련하였다. 끊임없는 활동과 공연- 안숙선 우리시대의 최고의 명창으로 평가 받는 안숙선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악계의 프리마돈나이다. 그는 남원에서 태어나 9세부터 소리와 가야금을 배웠으며, 김소희, 박귀희, 강도근, 박봉술, 정광수, 정권지, 성우향 등 많은 스승의 가르침을 받았다. 1986년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창의 반열에 오른 안숙선은 판소리 5마당을 완창했으며, 무형 문화재 제 23호 가야금 병창 기능보유자(인간문화재)이기도 하다. 꾸준한 해외무대 진출을 활발히 시도하고 있으며, 현대음악과 재즈 등의 교류작업, 음반작업을 통한 기록보존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숙선, 국악계의 프리마돈나 창극 <수궁가>에서 토생원역, <심청가>의 심청역 등에서 보여준 애원성 깃든 소리와 재치있고 자연스러운 연기는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고, 84LA 올림픽과 88 서울 올림픽 기간 중 공연과 88년 유럽 8개국 순회공연, 89년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발, 93년 핀란드 쿠모 페스티발, 97년 독일 세계문화의집 한국축제, 98년 프랑스 아비뇽축제 등 활발한 해외 공연을 통해 판소리와 전통기악을 세계음악시장에 널리 알렸다. 또한, 현대 음악과의 교류 및 음반 작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그녀는 프랑스의 한 일간지로부터 '천상의 소리'라는 극찬을 받는 등 세계를 매료시키며 가는 곳마다 매진 사례를 이루어 98년에 프랑스 문화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타고난 소리꾼보다는 노력하는 소리꾼으로서의 모습으로 작은 체구에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내뿜고 있는 '명창' 안숙선의 소리를 호암아트홀에서 만난다 국악명인 시리즈 3 - 황병기 가야금의 밤 일 시 : 2002년 9월 15일(일) 오후 5시 00분 호암아트홀 초청 국악명인 시리즈-재회(再會) 세번째 무대- 황병기 가야금의 밤 Whang Byung-Ki Gayagum 새로운 도심속의 문화공간 호암아트홀에서 가을을 여는 무대 국악 명인시리즈-재회(再會), 그 세번째 무대로 한폭의 청아한 수려한 동양화 같은 황병기의 음악세계와 가야금의 선율을 다시금 들을 수 있는 재회의 무대를 마련하였다. 호암아트홀 초청 국악 명인시리즈 중 마지막 무대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한국 가야금의 산증인인 황병기와 그의 동료, 수제자들이 모처럼 함께 하는 무대이다. 전통적인 연주법의 신선한 파괴와 음계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등 한국 현대 국악의 이정표를 세운 황병기 가야금 음악을 재음미하고, 그만의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음악의 운치를 다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황병기의 음악세계 황병기의 가야금 음악은 신기할 정도로 남녀노소 모두 다 좋아한다. 그의 음악에서 나오는 향기, 색깔, 분위기, 영상, 느낌 등이 우리의 음악적 감성들을 보다 단순명쾌하게, 우아하게 그림같이 나타내며 우리에게 전하여 온다. 아마도 그건 그가 이전에는 하지 못했던 가야금 독주의 지평을 열었기 때문일 것이다. 황병기의 실험작, 국악의 현대음악 이번 무대에서는 모두가 애착을 가지는 그의 작품들 중 여덞곡이 연주되어진다. 62년작 '숲'부터 시대별로 그의 음악세계를 드넓게 보여줄 예정이다. 70년대 초전위적 작품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으며, 최근 청소년들로부터 관심을 높은 '미궁'을 홍신자가 아닌 누구와 같이 연주를 하며, 과 그가 눈여겨 봐달라고 권하는 작품이면서도 난해한 작품으로 이름난 대금독주곡 '자시(子時)', 그리고 노래곡 "고향의 달" 등 그의 실험적인 작품들이 연주되는 이번공연은 한국창작음악의 현재를 통해 미래의 모습을 이번 무대에서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 : 하마단(Hamadan), 고향의 달, 시계탑, 비단길, 자시(子時), 미궁(迷宮), 석류집, 달하 노피곰 출연: 황병기(가야금, 17현가야금), 김정수(장고), 곽은아(가야금), 성애순(17현 가야금), 이지영(가야금), 황숙경(여창가곡), 지자혜(소리), 홍종진(대금) * 입장료 : S석 : 4만원 / A석 : 3만원 / B석 : 2만원 * 주 최 : 호암아트홀 * 문 의 : 호암아트홀 02)751-9606~9610.. . www.credia.co.kr, .www.hoamarthal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