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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애니메이션 겨울국악동요 시리즈 3편
냇물이 꽁꽁·룰루랄라 뽕뽕뽕·꼬방꼬방…27일부터 공개
국악과 동요·애니메이션이 결합된 '겨울국악동요'가 공개된다.
전남도립국악단은 애니메이션 겨울국악동요 시리즈 '냇물이 꽁꽁' '룰루랄라 뽕뽕뽕' '꼬방꼬방' 등 3편을 27일부터 잇따라 온라인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래놀이 노래 ‘냇물이 꽁꽁’은 썰매 탈 때 즐겨 부르던 전래동요 노랫말에 새로운 가락을 덧입힌 곡으로, 전남도립국악단 창악부 단원들의 익살스러운 랩(Rap) 스타일의 판소리 아니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어 내달 3일 공개 예정인 남극펭귄 대합창 ‘룰루랄라 뽕뽕뽕’은 룰·루·랄·라·빙·퐁·뽕 등 남극 펭귄들의 언어를 상상해 만든 노래다. 장구 여섯 대로 연주하는 ‘동살풀이’ 장단에 휘파람과 피리 추임새, 오케스트라 앙상블을 더해 한 편의 겨울왕국 이미지를 연출하고자 했다.
겨울국악동요 마지막 공개작인 소꿉놀이 노래 ‘꼬방꼬방’은 전래놀이 노래로 전해져 온 노랫말과 가락에 서정적 편곡을 더한 작품으로, 국악 앙상블과 다사로운 그림체가 만나 어린 시절의 아련한 감수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겨울국악동요’ 시리즈의 연출과 작·편곡은 ‘모두 다 꽃이야’, ‘내 똥꼬는 힘이 좋아’ 등 유튜브 누적 조회 수 4천만 뷰를 보유한 국악동요 작곡가 류형선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이 맡았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조준행 감독이, 노래에는 전남도립국악단 단원들과 안양중앙초, 광주교대 목포부설초 학생 등이 참여했다.
류형선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고정돼 있지 않은 창의적 감수성을 어떻게 하면 국악으로 오롯이 담아낼 수 있을까를 좌표로 삼고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애틋한 마음이 깃든 애니메이션과 노래들이 많은 아이들에게 즐겁게 향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겨울국악동요’ 시리즈는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으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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