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미리보는 임인년 호랑이 그림 전시회

<용호도>, <산신도>, <호작도> 등 15건 18점
국립중앙박물관 설연휴 행사 보러오세요

이정하 기자
기사입력 2022.01.26 07:08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화면 캡처 2022-01-26 030735.jpg
    2022년 임인년 맞이 호랑이 그림Ⅰ,포스터, 국립중앙박물관이 '호랑이의 해'를 맞아 호랑이 그림 18점을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에서 5월1일까지 선보인다. 2022.01.25.(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국립박물관이 설 연휴인 1월 30·31일, 2월2일에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연다. 설 당일인 2월1일에는 휴관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호랑이 그림 18점을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에서 5월1일까지 선보인다. 

     

    2022년 임인년 맞이 호랑이 그림Ⅰ, <산신과 호랑이 山神圖>, 조선 19세기, 붉은 옷을 입은 한 산신의 옆에 커다란 호랑이가 엎드려 있다. 호랑이는 눈자위가 새빨갛고 눈동자는 또렷해 매우 무섭게 느껴진다. 반면 뾰족한 이빨과 날선 발톱이 보이지 않는데 이는 산신의 힘에 복종한 상황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2년 임인년 맞이 호랑이 그림Ⅰ, <까치와 호랑이 虎鵲圖>, 조선 19세기, 호랑이와 까치 그림은 기쁜 소식을 전해주고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고 여겨 민간에서 유행하였다. 이 그림의 호랑이는 새빨간 입술과 뾰족한 이빨을 드러내고 있지만, 익살스러 운 표정으로 친근함을 느끼게 한다.(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달빛 아래 솔숲 사이 호랑이들 月下松林虎族圖>, 조선 19세기, 달빛 아래 솔숲 사이로 11마리의 호랑이가 등장한다. 새끼를 돌보는 어미 표범, 무엇인가를 바라보는 호랑이의 해학적인 표정은 미소를 짓게 한다. 호랑이는 벽사闢邪(나쁜 기운을 몰아냄) 를, 달과 소나무는 장수長壽를 의미한다. 이 그림은 현재 전하는 조선시대 호랑이 그림 중에서 필력과 구도의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이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경연대회

    경연대회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