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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청년오케스트라 ‘아리랑’ 제4회 정기연주회 '성료'
아름다운 선율로 코로나19 극복·희망메시지
청년오케스트라 ‘아리랑’
역사마을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랑’이 최근 고려인미디어센터에서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광주정착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음악을 통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개최됐다.
‘고려아리랑’을 비롯한 나의 고향, 환희의 송가 등 고려인동포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중심으로 정통클래식 연주를 선사하였다.
올해로 네번째 정기연주회를 가진 아리랑은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고려인 후손들 가운데 초·중·고에 재학 중인 청소년 20여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2022년에는 태어나 자라 온 ‘중앙아시아’와 고려인선조들의 마음의 고향 ‘연해주’를 방문, 현지 거주 고려인동포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순회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서이리나 단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마음 속에 우울함이나 어려움이 있던 동포들이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위안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영화 예술감독은 "이번 정기연주회가는 지역사회에 따뜻함과 희망을 주는 동포사회의 아름다운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고려인마을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교육활동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랑’은 1975년 "예술로 사회를 구한다”라는 모토로 시작된 베네수엘라 ‘엘시스테마’를 모티브로 사회적 복지가 필요한 지역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지난 2018년 4월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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