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한국국악협회쟁송수습위원회, “실효성 있는 대책 강구”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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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쟁송수습위원회, “실효성 있는 대책 강구” 다짐

10인 수습위원회 오후 5시 회의
첫 성명 후 10일만의 회의 주목
“항소심 판결 이전 결론내려야” 중론
국악로 송서율창보존회 사무국에서

2020406일 발생한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선거로 인한 당선무효소송은 국악협회 6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잠복해 있던 운영 모순과 수장들의 무원칙한 행태가 만들어 낸 일어날 수밖에 없는 예고된 사건이다. 그러므로 쟁송 전말 파악 정도가 아닌, 수습 여하에 따라서는 한국국악협회가 재탄생하는 기회가 되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는 많은 중진 원로들과 한쪽으로 기울어 있던 전국의 지회 지부장들의 변화된 인식임이 파악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51차 수습위 결성을 알린 성명서 발표 10일 후, 오늘 수습위원회 회의는 "언제까지 강 건너 불구경만 할건가라는 지탄은 받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관련 국가 기관과 그동안 회비만 내던 일반 회원 일부는 "대표 국악단체 운영이 이 정도였나?”라며 이후 결과에 주목하는 상황을 맞았다.

 

화면 캡처 2021-12-01 230738.jpg
[국악신문] 한국국악협회 엠블럼

 

한 수습위원에 따르면 "성명서 발표 이후 많은 이들로부터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회원 모두가 비장하고 비상한 마음으로 수습 방안 회의를 한다.”라고 했다. 양비론이나 아시론이 아닌, 진정한 국악협회 발전을 위한 이사장 사퇴와 원고 소 취하를 항소심 판결 이전에 받아 내고 20223월까지 수습과 새 출발 작업을 완료한다는 결의안을 내고, 그에 따른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이에 응하지 않는 측에 대한 제제 강도인데, 이는 대외비로서 밝힐 수 없다고 했으나 변호사 선임 등 문제도 거론하는 것으로 보아 매우 강경한 조치가 마련될 것으로 예측된다.


수습위는 오늘 회의 결과를 성명서로 알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