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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땅끝마을에서 매년 개최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축제를 준비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최근 국내 코로나 재확산과 함께 변종 오미크론 바이러스 발생에 따라 축제추진위원회의 의견을 모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땅끝마을 축제뿐만 아니라 북일면 두륜산 오소재 해맞이 축제와 오시아노 캠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해넘이축제도 모두 열리지 않는다.
군은 축제가 열리지 않더라도 해넘이·해맞이객들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교통·주차관리 인력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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