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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자연·생명 소중' 亞문화전당 창작 작품 2편 잇따라 무대
'라몰의 땅'·'어디로 가야하지?' 4일~12일 어린이극장
편집부
기사입력 2021.12.02 00:50
인간의 탐욕과 기후변화, 가족애·우정이 담긴 창·제작 어린이공연 2편이 광주에서 선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4일부터 12일까지 어린이극장에서 아시아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공모사업 선정작인 '라몰의 땅'과 '어디로 가야하지?'를 공연한다고 1일 밝혔다.
두개의 작품은 지난해 비대면 사전공연 이후 전문가 의견이 반영돼 완성도를 높였다.
4일과 5일 이틀동안 먼저 관객을 만나는 '라몰의 땅'은 생명의 소중함을 신화와 동화로 이야기한다.
인도 히마찰프라데시 지역의 민담을 소재로 라몰 가족과 그들의 친구 야크가 떠나는 모험의 여정을 통해 생명 존중과 더불어 살아가는 미덕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놀이형식의 기구 활용과 자연의 소리로 구성된 음악 등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해석했다.
11·12일에 공연되는 '어디로 가야하지?'는 말레이시아의 작가 유소프 가자의 그림동화 '코끼로 동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서식지를 잃고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들을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표현했다. 무분별한 개발로 살 곳을 잃은 동물과 보금자리를 빼앗긴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이기심을 돌아보게 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지난해 사전공연에서 두 작품은 감동을 선사했다"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만큼 가족들이 볼 수 있으며 많은 교훈과 감동을 선사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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