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국악신문] 사할린 동포들의 눈물의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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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사할린 동포들의 눈물의 입국

  • 편집부
  • 등록 2021.11.27 20:18
  • 조회수 1,470
화면 캡처 2021-11-28 023857.jpg
일제 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했다가 광복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할린 동포와 가족 260명 중 91명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열린 환영식에서 한 사할린 동포 어르신이 꽃다발을 받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1.11.27.

 

일제 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했다가 광복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할린 동포와 가족 260명이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했다.

지난 25일 외교부는 강제 동원 등으로 인해 이주했던 사할린 동포와 동반가족의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사업을 '사할린 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사할린동포법)'에 따라 진행한 결과 이처럼 국내 입국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애초 올해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대상자로 총 350명(사할린 동포 23명 및 동반가족 327명)이 선정됐으나, 현재 사망이나 질병 등 불가피한 이유로 입국이 불가능한 사람을 제외하고 337명이 최종 사업 대상자로 지원을 받는다.

이날 사할린 동포와 가족 260명 중 1차 입국자 91명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날 1차 입국자 91명은 입국 후 열흘 기간의 격리를 거쳐 안산, 인천 등에 위치한 임대주택에 입주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영주귀국 이후 한국생활 적응 및 정착을 위한 지원 캠프를 12월부터 3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일제 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했다가 광복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할린 동포와 가족 260명 중 91명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열린 환영식에서 사할린 동포 어르신이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1.11.27

 

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했다가 광복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할린 동포와 가족 260명 중 91명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11.27

 

일제 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했다가 광복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할린 동포와 가족 260명 중 91명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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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했다가 광복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할린 동포와 가족 260명 중 91명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가진 환영식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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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했다가 광복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할린 동포와 가족 260명 중 91명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할린 동포와 가족들이 자가격리시설로 이동하는 버스에 타 손을 흔들고 있다. 2021.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