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곡성 섬진강침실습지 '11월의 가볼만한 곳'…플로깅·물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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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섬진강침실습지 '11월의 가볼만한 곳'…플로깅·물멍

  • 편집부
  • 등록 2021.11.02 22:48
  • 조회수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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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선정 11월의 가볼만한 곳 '섬진강침실습지'. (사진=곡성군청 제공).

 

전남 곡성의 섬진강침실습지가 한국관광공사 11월의 '추천 가볼만한 곳'에 선정됐다.
 
곡성군은 한국관광공사의 11월의 주제 '환경을 지키는 착한 발걸음' 관광지로 섬진강침실습지가 이름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섬진강침실습지는 섬진강 중류인 곡성지역에 약 200만㎡ 규모로 형성된 하천습지이다.

수달과 삵, 남생이, 흰꼬리수리 등 멸종 위기 야생 생물을 비롯해 650종이 넘는 생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지며 제22호 국가지정습지로 지정됐다.

곡성군은 침실습지의 보전과 생태적 활용을 위해 농촌 관광 프로그램 물멍 트레일워킹 프로그램과 연계해 플로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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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선정 11월의 가볼만한 곳 '섬진강침실습지'. (사진=곡성군청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섬진강침실습지에 대해 '플로깅(plogging)'과 '물멍'을 즐길 수 있는 환경친화적 감성 여행지로 소개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최근 환경보호와 운동, 여행을 동시에 즐긴다는 차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여행 방식이다.

'물멍'은 물을 보며 멍하게 있는 상태를 말하는 신조어로 최근 바쁜 일상 속 여유를 찾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섬진강침실습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가족끼리 방문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고 추천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각 지역 관광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매월 테마를 정해 6곳의 추천 가볼만한 곳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