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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나운규 감독 영화<아리랑>의 극장 단성사, 이후 1993년 다시 단성사를 대표 극장으로 인식시킨 영화<서편제>. 이 영화를 제작한 한국 영화계의 거목 이태원 전 태흥영화사 대표가 24일 별세했다. 83세.
고인은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 때 가족과 떨어진 이후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했다. 1973년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극장을 운영하면서 영화계와 다시 인연을 맺었다. ‘춘향뎐’ 등 임권택 감독의 작품을 꾸준히 제작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영면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5월 낙상사고를 당해 약 1년 7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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