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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로 읽는 우리 음악사설 58

감장새 작다하고 대붕아 웃지 마라

특집부
기사입력 2021.10.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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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택선생의 시를쓰다 한얼 (2021, 고지에 먹, 16× 28cm)

     


    감장새 작다하고 대붕아 웃지 마라

    구만리 장공에 너도 날고 저도 난다

    두어라 일반비조니 네오 제오 다르랴

     


     

    작품감상

    굴뚝새 작다하고 큰새야 비웃지 마라

    넓은 하늘을 대붕도 날고 감장새도 난다.

    너나 저나 하늘 나는 새이기는 같으니 무엇이 다르겠는가

     

    세상사 귀천이 따로 없고 대소 분별은 부질없는 일.

    색과 공이 다르지 않으니 더 무엇을 따지랴.

    만물은 저대로 존귀한 것차별이 있을 수 없으리.

    옛 서책의 남는 종이에 민체로 무심하게 썼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아호가 한얼醉月堂이다.

    한국서학회 이사장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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