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4 (금)

축원 비나리·시나위…국악앙상블 놀음판 '신 민속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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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원 비나리·시나위…국악앙상블 놀음판 '신 민속기행'

  • 편집부
  • 등록 2021.10.09 06:52
  • 조회수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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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국악무대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이 '신 민속기행'을 주제로 9일 오후 3시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토요상설공연을 한다. 
 
위로와 안부를 전하고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축원 비나리와 시나위 연주 등 민속음악을 재해석한 국악이 청중을 만난다. 

또 기악 독주곡인 산조를 다양한 국악기 구성으로 즐길 수 있는 산조합주 무대가 마련된다.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을 국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창작 소리극 '인당수' 공연도 선보인다. 효심 가득한 심청의 심경을 이은비 광주시립창극단 상임단원이 소리로 전한다. 인당수 바닷소리는 모둠북과 다양한 국악기 선율로 전달된다.

경기민요와 서도민요를 한자리에서 듣는 경서도 풍류와 고정되지 않은 선율에서 나오는 조화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허튼 시나위'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국악앙상블 놀음판은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국악인들이 2013년 창단했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