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공연, 전시, 시연, 체험 등 무형문화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전통문화 활성화와 무형문화재 가치 확산을 위한 우리나라의 대표 무형문화재 축제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5회차를 맞았다. 이번 축제는 세계적 위상을 떨치고 있는 한국문화의 원형을 우리 민족의 흥과 정신, 예술혼이 담긴 무형문화유산으로 정의하고 ‘오리지널 케이컬쳐 이야기 OK, 무형유산’을 주제로 진행한다.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무형문화유산의 원류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한다. 현장 행사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고, 주요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작년 축제가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취소된 만큼,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먼저, 8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개막 공연 「名作(명품), 탄생의 과정을 마주하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늘의 무형유산, 내일의 K-Culture(케이컬쳐)’를 주제로 다양한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교육사 작품 95종 180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1973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에서는 우리 전승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민족의 예술혼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 가치가 빚어내는 기량의 온기, ▲ 소리를 품은 전통의 온기, ▲ 전통을 잇고 세상을 품은 조형의 온기 등 세 개의 주제로 구성 되었다. 한편, 국립무형유산원 ’상설전시실2’에서는 다양한 무형유산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고, ‘무형유산 디지털 체험관’에서는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기술로 무형유산을 재밌게 체험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획 공연도 다채롭다. ▲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남사당놀이, 줄타기, 농악의 합동공연 「수직상체일기」,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 판굿 「무형유산 굿으로 통(通)하다」, ▲ 판소리 5마당 「오,케이 판소리」 ▲ 농악, 길놀이, 비나리, 팔도민요, 구정놀이 등 전통연희를 현장 상황에 맞게 구성한 「춤추는 바람꽃」, ▲ 인간문화재와 그들의 전통을 이어가는 제자들의 무대, 전통을 현대예술로 이어가는 젊은 예술인들의 공연을 소개할 폐막공연「굿GOOD보러가자」등 행사기간 동안 매일 색다른 공연이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그동안 연마한 솜씨를 관람할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 시연도 진행한다. ▲ 궁시장 박호준, ▲ 소목장 박명배, ▲ 두석장 박문열, ▲ 탕건장 김혜정, ▲ 침선장 구혜자, ▲ 옹기장 김일만, ▲ 목조각장 전기만 등 7개 종목별 7명의 보유자가 선보이는 장인의 섬세한 손길을 만날 수 있다.
무형문화재 기·예능 체험 ‘3일간 인간문화재’ 창의공방 레지던시 프로그램에서는 ▲ 옹기소품(밥그릇), ▲ 접선(부채 종이접기), ▲ 소목(오동나무 상자), ▲ 누비(쁘띠 목도리) 제작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작업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합동공개 시연, ▲ 대학생 청춘숙수 김치 나눔 등 이색적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한-벨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생중계와 체험프로그램에서 영어뿐 아니라 불어 해설도 제공하며, 벨기에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재단과 협력하여 무형문화재 기·예능 분야를 체험하는 무형문화재 주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주요 행사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며, 전시는 10월 1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전시, 체험 등은 9월 30일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공식 누리집(https://mhdj2021.modoo.at/)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02-3011-2155) 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1916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발행된 애국창가 2011년 8월 24일 문화재청은 ‘애국창가’를 등록유산 제475호로 지정했다. ...
도편의 반 이상이 내섬명 이규진(편고재 주인) 내섬시(內贍寺)는 각 궁전에 대한 공상, 2품 이상에게 주는 술, 왜와 야인에게 주는 음식과 직조 등의 일을 맡아보던...
김율희 (강태홍류 산조춤 보존회 회장) 김율희 이사장은 부산에서 태어나 전통춤 4대 가업을 잇는 무용가다. 조부 김동민과 고모 ...
정선아리랑을 쓰다. 한얼 이종선, (2024, 문양에 먹, 34× 34cm) 담뱃불로 벗을 삼고 등잔불로 님을 삼아 님아 님아...
현역 최고령 무용가인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포스트극장에서 열린 '세계 무용사'출판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5...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정기공연 '일노래, 삶의 노래' 공연 장면. (사진=국립국악원 ) 2024.05.22. 소박하고 향토적인 ...
세븐틴 일본 닛산 스타디움 콘서트 (사진=위버스 라이브 캡처) "오늘 저희가 (데뷔) 9주년인데,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전 세...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사진=물고기뮤직) 2024.05.26. "이깟 날씨쯤이야 우리를 막을 수 없죠....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24 남산소리극축제 ‘여설뎐(女說傳)- 싸우는 여자들의 소리’가 펼쳐졌다. 이 공연에서는 여성이 주체가 되어 극을 주도하는 ...
가수 김연자 (사진=초이크리에이티브랩) "오로지 노래가 좋아 달려온 50년입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힘든 순간도 다...
2년 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서울연희대전'이란 이름의 한 공연이 있었다. 제1회 '장구대전'이란 부제가 붙어있고, 입장권 전석이 판매 되어 화제가 되었다. 무대에서 오직 '장...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나무 그늘이 우거진 5월의 한복판, 양재동의 한 공원에서 곧 있을 해금플러스 25주년 기념 공연 준비에 한창인 해금연주자 강은일 교수님을 만났다. 지저...
이탈리아 기록유산 복원 전문가인 마리아 레티치아 세바스티아니 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연구소(ICPAL) 소장이 최근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9일에서 10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기획 공연 ‘긴산조 협주곡’이 펼쳐졌다.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이 협주곡으로 초연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