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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역사관에서 만나는 ‘마지막 조선통신사’
죽리 김이교 유물 15건 특별전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조선통신사
김삼목
기사입력 2021.09.03 11:11
죽리 김이교(1764~1832)는 충청감사로서 공산성의 만하루(晩河樓)를 건립한 김시찬의 손자로, 1810년 10월 통신사 정사로 임명되어 1811년(辛未年) 2월 대마도로 향했는데, 이는 조선의 마지막 통신사였다.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동수)은 9월 8일(수)부터 9월 26일(일)까지 조선통신사 역사관에서 마지막 조선통신사인 죽리 김이교 유물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죽리 김이교의 진품 유물 15건 17점을 선보인다.
김이교는 귀환 후 통신사의 활동을 신미통신일록(辛未通信日錄)에 고스란히 정리하였다. 이는 에 관한 기록 중 한국 등재 대상 목록 여정의 기록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실물 관람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김이교 초상, 김이교 간찰, 호패, 인장 등 충청남도유형문화재 제222호로 지정된 다양한 김이교의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관람 후기 추첨 이벤트를 통해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서 2021년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한 일동장유가(日東壯遊歌) 필사집을 10명에게 증정한다.
부산문화재단 강동수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마지막 조선통신사의 흔적을 되짚어 보고, 조선통신사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가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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