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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랑광대 대중강좌- 이은관 선생님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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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또랑광대 대중강좌- 이은관 선생님 판

  • 김지연
  • 등록 2005.07.04 11:20
  • 조회수 1,264
또랑광대 대중강좌 '또랑광대론' 제1편 이은관 선생! 때 : 2005년 7월 8일 오후 7시 장소 : 대학로 마루채 (대학우동 뒤편) 연락처 : 016-744-1654, 011-658-3625 준비 : 광대와 즐길 마음과 5,000원 (뒤풀이비 포함) 그동안 또랑광대 대중강좌 '판론'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또랑광대 전국협의회에서 3월부터 6월까지 4회에 걸쳐 '판론' 강좌를 펼쳤구요 이제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 '또랑광대론'이 펼쳐집니다. '또랑광대론'의 첫번째 강의를 해주실분은 배뱅이굿으로 유명한 '이은관' 선생님이십니다. 말씀하실 내용은 '나의 평생 광대 인생'입니다. 현재 90가까운 나이에도 후학들을 지도하고 계시고 섹스폰에도 일가견이 있으시고 활발한 공연을 하시는 '광대'이십니다. 이은관 선생님의 '나의 평생 광대인생'을 통해서 광대의 삶이 과연 무엇인지 많이 오셔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은관 선생은 1917. 11. 27 강원 이천~.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배뱅이굿〉의 예능보유자. 1931년 철원 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21세 때 철원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민요부분에 1등으로 당선되어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황해도 황주로 가서 서도소리를 본격적으로 배웠다. 서도소리 가운데 특히 〈배뱅이굿〉에 흥미를 느껴 즐겨 불렀다. 〈배뱅이굿〉 이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1950년대말 그가 영화 〈배뱅이굿〉과 각종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음반활동을 활발히 하면서부터였다. 〈배뱅이굿〉은 1900년경 용강군 출신의 김관준이 처음 불렀고, 그의 아들 김종조에게 전해졌으며 최순경·이인수 등이 부르게 되어 세상에 알려졌다. 이은관은 이인수에게 사사받았다. 그는 '신불출 만 담일행'과 전국순회공연을 가졌으며 1941~45년에는 무대생활을 했다. 1946년에 대한 국악원에 입단했고 '민요국극단'을 조직·운영했는데 이때 주로 〈배뱅이굿〉을 공연했 다. 1968년 국악협회 간사를 맡았으며 같은 해에 민속예술학원을 설립하여 1992년 현 재 학원장을 맡고 있다. 1975년부터 국악협회 이사를 맡고 있고, 1984년 10월 예능보 유자로 지정되었으며 김경렬·김경선 형제에게 전수시키고 있다. 원래 〈배뱅이굿〉은 무가조와 구슬프고 처량한 ? 봐떠?많았는데, 그의 〈배뱅이굿〉은 무대예술화되면서 무가조가 거의 빠지고 민요조가 강하며 재미를 더하기 위해 사설과 창법도 새롭게 도입 되었다. 또한 음탕한 내용이나 욕지거리 부분은 일부 수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