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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세계 빵집 불나는 크리스마스 날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모든 업체에서 운영하는 예약이 취소되었다. 그러나 의정부 나블리 베이커리 카페 전직원이 힘을 내서 코로나에 지친 사할린 동포들을 위해 베이커리를 만들었다.
의정부 나블리 베이커리 카페 지윤주 이사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리지 않는 오늘이지만.........그래도 일년 중 가장 바쁜 날이다. 전직원이 밤새 정성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천연효모종으로 발효시켜서 소화가 잘 됩니다."
강상용 회장은 "어려운 시국인만큼 예년처럼 연말에 찾아오는 사람도 없이 모두 방콕을 하고 있는데, 지난달에 이어 성탄절날 찾아주셔서 율정마을 사할린 동포들을 대신하여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최미분 부회장은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나블리 베이커리 카페 전직원에게, 본사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율정마을 러시아 동포들에게 맛있는 빵 만들어 주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나블리 베이커리 카페 측은 코로나 확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선물만 전달하고 바로 나왔다. (기미양: 국악신문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