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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무형문화재 기록과 정책적 활용' 학술대회
종목만 지정된 무형문화재, 아리랑(2015), 씨름(2017), 김치담그기(2017) 등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인정 보유자 기록화'(이용식)/'종목 지정 국가무형문화재의 정기조사 방안(김혜정)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채수희)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전라북도 전주시 소재)에서 ‘무형문화재 기록 및 조사 방법 다변화 모색’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무형문화재 기록과 조사 방법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최근 전승 주체를 특정할 수 없더라도 전승 내용의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목 중심의 무형문화재가 늘어나면서 기록과 조사에서도 새로운 방향성과 접근법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종목만 지정된 국가무형문화재는 아리랑(2015), 제다(2016), 씨름(2017), 해녀문화(2017), 김치담그기(2017), 제염(2018), 온돌문화(2018), 장담그기(2018), 전통어로방식-어살(2019), 활쏘기(2020)가 있다.
이와 더불어 무형문화재의 지정 범주 확대에 따라 그동안 기록·조사된 비지정 무형유산 조사 결과물의 정책 활용 방안 또한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종목 중심의 무형문화재 기록·조사와 무형유산 조사 성과의 정책적 활용 방안, 이 두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발표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종목 지정 국가무형문화재의 기록화 사업 방안(정형호, 서울시 문화재위원) ▲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인정 보유자 기록화의 새로운 접근(이용식, 전남대학교 교수) ▲ 종목 지정 국가무형문화재의 정기조사 방안(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 농경·어로 무형유산 조사 성과와 정책적 활용(송기태, 목포대학교 HK기금부 교수) ▲ 공동체 전승 무형유산 조사 방향 및 방법론 모색(오창현, 목포대학교 교수)으로 구성되며, 4시부터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현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은 종묘 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 단오제(2005),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2009), 가곡, 대목장, 매사냥(2010),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제주해녀문화(2016), 씨름(남북공동, 2018) 총 20종목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로 등재돼 있다.
한편 대한민국은 2020년 ‘연등회(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2022년 ‘한국의 탈춤(국가무형문화재 13종목 등)’, 2024년 ‘장(醬) 담그기(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소규모로 운영되며, 참석을 원하는 국민은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예약 문의는 국립무형유산원 조사연구기록과(☎063-280-1517)로 하면 된다. (기미양: 국악신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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