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연행하는 형태로 보자면 음악극의 모습이기도 하며, 담고 있는 내용으로 보자면 이야기를 연극으로 보여주는 서사극이기도 하다. ‘판’에서 이야기와 노래 및 연행이 함께 이루어지는 종합예술의 형태가 바로 판소리 인 것이다. 판소리는 애초에 소리로 범칭되었으며, 타령(打令)・잡가(雜歌) ・ 광대소리 ・ 극가(劇歌 )・ 창극조(唱劇調) 등의 용어로도 통용되었다. 원래 판소리는 완강한 틀로 짜여 있기 때문에 쉽게 변화하지 않은 채 전승되는 특징이 있다.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흥보가) 보유자 이옥천은 박녹주 명창에게서 동편제 〈흥보가〉를 온전히 전수받았으며, 이옥천의 성음은 박녹주 명창의 성음과 소리 특징을 닮았다. 박녹주 명창의 목구성의 특징인 통성과 감는목, 졸라떼는 목 등을 흡사하게 구사한다.
이옥천 보유자는 박녹주〈흥보가〉의 탁월한 계승자라 할 수 있다. 정확한 발음구사와 적절한 장단운용이 돋보이며, 발림이나 너름새가 우아하여 판에 어울리는 탁월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수궁가 보유자인 정의진은 어전 명창으로 통정대부의 벼슬을 하사받은 증조부인 정창업 명창과 조부인 정학진 명창에 이어 부친인 정광수 명창으로 이어지는 소리가문 출신이다. 어릴 때부터 부친에게 직접 소리를 전수 받아서 정광수 명창의 고제소리의 법통과 성음을 잘 이어받았으며, 정광수제 수궁가의 원형보존을 잘 하고 있으며 정광수 명창의 소리 특징을 거의 완벽하게 전승하고 있다.
이 작은 감동과 즐거움만이라도 이규진(편고재 주인) 도자기 중에는 마상배(馬上杯)라는 것이 있다. 별도의 굽 없이 곧게 선 긴 다리가 몸체로 연결되는 팽이 모양의 ...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한얼(2024, 선면에 먹, 53× 26cm) 봄바람 불어서 꽃 피건마는 고닯은 이 신세 봄 오나마나 ...
최근 BTS를 배출한 하이브와 뉴진스를 배출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소식이 연일 연예 문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 하이브의 주가가 약 1조원 가까...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