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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나 저러나 이 초옥 편코 좋다
청풍은 오락가락 명월은 들락날락
이 중에 병 없는 이 몸이 자락깨락 하리라
작자미상
작품해설
이렇거나 저렇거나 이 초가가 편하고도 좋아라
아무 때나 맑은 바람 오고가고 밤이면 밝은 달이 들고 나네
이 속에서 병 없는 이 몸은 졸리면 자고 아니면 말고
작품감상
세속을 떠나 자연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노래하였다.
전원에서 병 없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유유자적의 삶을 노래한 시의 의미를 살려
민체 흘림체로 붓 가는 대로 썼다.
작가
이종선(李鍾宣) 호-한얼, 醉月堂
전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
현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